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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도서정보

청소년 추천 도서 : 사금파리 한 조각 (뉴베리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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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추천 도서 첫 번째.
‘사금파리 한 조각’ 동양인으로는 최초로 세계 최고의
아동문학상을 수상한 바로 작품입니다.


사금파리 한 조각은 ‘린다 수 박’이 지은 책으로
원래 원작의 제목은 ‘A Single Shard’.

원작은 처음에 영어로 발간되었습니다.


영어 원작과는 표지부터 뭔가 한국적인 느낌이 물씬
이 나는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고려 청자에 그려진 학 문양이 그려져 있네요~~
이야기도 청자나 도자기에 관련이 있을 것 같지
않으신가요?


이 책은 2002년에 뉴베리상을 받았는데 뉴베리상은
해마다 미국 아동문학 발전에 가장 크게 이바지한 작가에게 주는 아동문학상 입니다.

이 상을 수상한다는 뜻은 곧 미국의 모든 도서관에
그 책이 꽃히게 된다는 뜻입니다. 엄청난 상이죠!!



작가인 ‘린다 수 박’은 미국 일리노이즈 라는 도시에서
자랐는데, 놀랍게도 부모님 두 분 모두 한국인!
이라는 사실. 여러분은 혹시 알고 계셨나요?

린다 수 박은 [내 이름이 교코였을 때] , [연싸움] ,
[널뛰는 아가씨] 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사금파리 한 조각’
여기서 ‘사금파리’는 사기 그릇의 깨진 작은 조각
이라는 뜻입니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감은 깨진 도자기 한 조각?
이라는 뜻 일 것 같다는 생각이 혹시 드시나요?



사금파리 한 조각 책은 제 1권과 제 2권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사금파리 한 조각 제 1권은 7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8장부터는 제 2권에서 시작됩니다.


<‘목이’는 죽은 나무나 쓰러진 나무의 썩은 낙엽 속에서 저절로 자라는, 귀처럼 생긴 목이버섯 에서 따온 이름이었다. 두루미 아저씨는 고아에게 썩 잘 어울리는 이름이라고 말했다.>
-사금파리 한 조각 내용 중에서-

목이와 두루미 아저씨는 이 책의 주인공입니다.
목이는 고아로 어릴 때부터 두루미 아저씨와
마을 다리 아래에서 살았습니다.
여기서 두루미 아저씨는 두루미처럼 다리가 하나뿐이라 두루미 아저씨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목이는 도공들이 많이 사는 마을에 살고 있었는데
그 중 민영감이라는 도공의 작업장을 몰래
구경하다가 그만 도자기를 깨뜨리고 맙니다.
그래서 목이는 그 댓가로 민영감 밑에서 일하게 됩니다.




목이는 자신이 처한 환경에 대해서 불평하지 않고 오히려 같은 처지인 두루미 아저씨를 챙겨주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목이의 꿈을 향한 열정과 용기, 인내를 이 책에서는 잘 나타내고 있지요.

어리지만 자신의 호기심을 노력으로 바꾸가며
어느 덧 살면서 한 번도 가져보지 못한 꿈을
꾸어 가는 목이의 이야기.
한번 읽어 보지 않으시겠어요?

청소년 추천 도서에 선정된 사금파리 한 조각
진심을 담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