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구트 꿈 백화점 : '주문하신 꿈은 매진입니다' 이미예 작가 장편소설

'재미있는 도서정보' 첫 번째를 장식할 추천 도서는 달러구트 꿈 백화점입니다. 

이미예 작가의 소설인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현재 각 서점 베스트셀러 코너의 자리를 확실하게 잡고 있으며

교보문고 국내도서 부문 주간 베스트 2위, 소설 부문 주간 베스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요즘 서점가를 핫하게 이끌고 있는 베스트셀러 도서입니다.

 

 

 

 

처음 이 책을 서점 베스트셀러 코너에서 보았을 때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과 같은 느낌을 받아서 당연히 일본의 작가가 쓴 소설이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책의 겉표지의 그림을 보고 비슷하다고 느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클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를 통해서 세상에 나오게 된 순수 우리나라 작가의 작품이라는 점을 알고 더욱  흥미를 갖게 되었고 온라인 서점인 '알라딘'을 통해서 저렴하게 잘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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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구트 꿈 백화점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전반적인 스토리의 구성은 꿈을 사고 판다는 기발한 이야기에서 출발을 합니다. 마치 우리 생활 속에서 좋은 꿈을 꾸고 나면 '내 꿈 살래?'라고 하고 친구들과 또는 가족들과 재밌게 지냈던 기억이 먼저 떠오르기도 합니다.

 

 

 

 

이 책의 작가이신 이미예 작가님의 이력 또한 특이하고 재미있습니다. 문창과 문예를 전공했을 것 같지만 사실 이미예 작가님은 부산 태생으로 부산대에서 재료공학을 공부한 후에 반도체 엔지니어의 경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달러구트 책 백화점은 '모든 사람의 창조적인 시도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텀블벅'을 통해서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텀블벅 자료 참고

 

 

목표금액은 1천만 원이었는데 약 1,812만 원이 모이고 후원자도 무려 987명이나 되었습니다. 처음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했을 때의 제목은 '주문하신 꿈은 매집입니다' 였었네요. 글쓴이 A라고 소개한 것도 멋져 보입니다.

 

크라우딩 펀딩 전문 사이트인 '텀블록'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여기는 잠들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달러구트 꿈 백화점'입니다.>.,

 

잠들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마을이라는 설정은 정말로 우리가 잠을 자야만 꿈을 꿀 수 있는 현실의 세계에서 한 번은 생각해 볼 만하고, 한번은 상상해 볼 만했던 주제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사실 정말 이런 꿈 백화점이 있다면 저도 이곳에 가서 꿈을 좀 사고 싶네요. 가끔 저를 괴롭히는 악몽은 누가 안 사려나?

 

 

 

 

저는 개인적으로 목차 <9. 익명의 손님께서 당신에게 보낸 꿈>이 가장 머릿속에 많이 남았습니다.

환자복 차림으로 달러구트 꿈 백화점을 찾아온 볼이 홀쭉한 중년 여성..... 꿈 배달을 남편과 딸에게 잔소리와 같은 평범한 일상의 장면 배달을 부탁하곤...

 

<부모님께는... 다른 말 대신 미안하다고 전해주세요>라는 이 구절이 저는 무얼 설명하고 있는지 또 무엇이 부모님에게

미안한 일인지... 공감이 되면서 좀 마음이 아프기도 했네요.

 

정말 자신이 부탁하고 설계한 꿈을 누군가에게 전달해주는 곳이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상상도 하게 됩니다.

만약 그렇다면 여러분은 어떤 꿈을 설계하고 부탁해서 누구에게 보내고 싶으세요?

 

 

 

<'예지몽' 한전 수량 입고되었습니다.> 예지몽: 현실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보여주는 꿈

만약 예지몽을 살 수 있다면, 오늘 밤 여러분은 어떤 예지몽을 사고 싶으세요? 아마도 대부분의 분들이 이 책에서 나온 등장인물과 비슷하게 로또번호가 아닐까 싶네요?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솔직히 알고 싶은 부분이기도 합니다.

 

오늘 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을 보다가 잠들면 우리도 꿈 백화점이라는 곳을 한번 다녀올 수 있지 않을까요? ㅎㅎ

코로나 19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 요즘, 베스트셀러 한 권 어떠세요? 그럼 오늘 밤 달러구트 꿈 백화점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