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심각한 상황이지만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좀 낮아진다면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전라남도 구례군입니다. 그중에서 '구례군 구례읍 5일 시장 작은 길 20'에 위치한 '구례5일장'에 가서 사람 냄새나는 온기와 정을 느끼고 싶습니다. 구례군 구례읍에서 열리는 구례 장날은 매월 3일, 8일, 13일, 18일, 23일, 28일에 열리는 3일장과 8일장입니다. 5일 간격으로 열린다고 해서 5일장이라고 하지요. 지역마다 5일 간격은 같지만 1일장, 6일장으로 열리는 곳도 있고 5일장 10일장으로 열리는 등 다양하게 각 지역의 사정에 맞게 5일장 날짜가 정해져 있지요.
전라남도 구례군 구례읍에서 열리는 '구례5일장'은 예로 부터 너무나 유명하고 가수 조영남 씨의 노래로 더욱더 유명해지고 널리 알려진 '화개장터'와 함께 영호남 (경상도와 전라도)의 사람들이 만나는 대표적인 장터로 유명합니다.
구례군이 지리산과 섬진강의 영향에서인지 구례5일장의 유명 식품은 산나물과 약재라고 하네요. 지리산에서 직접 채취한 것들로 특히, 고소한 맛과 비싼 가격으로 유명한 송이버섯과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고사리. 이 고사리는 나물로 먹어도 좋고 추운 겨울에 닭한마리 푹 삶아서 잘 발린 살코기를 먹기 좋게 찢어져 넣은 닭개장의 맛을 내는데 아주 일품입니다. 구례 장날에 지리산에서 채취한 고사리로 한 솥 푹 끓여 먹고 싶습니다.
특히 겨울에 차로 많이 마시는 상큼한 구례의 특산품인 산수유가 품질이 좋기로 유명한 구례입니다.
산수유의 효능으로는 간과 신장에 좋은 역할을 한다고 해서 회춘효과가 뛰어나 몸에 좋은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즘 마트나 편의점에서 산수유 음료를 쉽게 접할 수 있지만 구례의 특산품인 구례 산수유에는 못 미치는 것 같습니다.
5일장의 매력중에 하나인 먹거리를 빼놓을 수 없지요. 겨울의 추위를 달래주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팥앙금이 가득 들어간 찐빵과 겨울 찬바람에 잘 말린 명태도 코다리찜으로 먹으면 추위는 물론 겨울의 입맛까지도 살아나게 합니다.
구례읍을 방문하면 꼭 먹고 싶은 음식 1순위가 있는데, 바로 다슬기 수제비입니다. 섬진강에서 채취하여 섬진강의 시원함을 담고 있는 다슬기를 넣고 따끈하게 끓여낸 수제비! 속을 풀어주는 따끈하면서도 속 시원한 국물과 쫄깃한 수제비가 어우러진 구례의 명문 다슬기 수제비는 피로 해소와 숙취해소에도 탁월한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슬기와 찰떡궁합을 이루는 음식이 바로 부추라고 합니다. 음식의 성질상 찬 기운을 가진 다슬기와 따뜻한 기운을 가진 부추가 어우러져 음식의 조화를 이루며 맛까지 높여주는 다슬기 수제비. 코로나 19가 진정되면 가정 먼저 구례로 달려가 구례 5일 장터에서 따끈하게 한 그릇 먹고 시원한 산수유 음료도 마시고 오고 싶네요! 구례군 구례읍의 주민 여러분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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